사실 누가 들으면 창피한 소리일수도 있겠지만, 올해 24살인 나는 갓 Beginner 과정을 끝내가는 대학생이다.
그렇다고 내가 여태까지 영어수업을 한 번도 듣지 않았던 것이 아니다.
초등학교 때부터 학원이란 학원은 이쪽저쪽 안 가본 곳 이 없고 심지어 중학교 방학 때는 영어캠프 같은 것도 몇 주 다녀오곤 했다.
그 때문에 난 외국인이 두렵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아니었다.
이미 내 친구들은 영어로 된 책을 읽는 것이 기본이고 말도 유창하게 하는 친구들을 보고나서는 자괴감에 빠졌다.
그렇게 영어교육을 받고도 영어를 왜 못하느냐?라고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.
근데 난 학원에서 영어수업을 할 때 “이해”를 하지 못하였다. 도대체 뭐가 무엇이고 수동태는 무엇인지
명사,목적어,보어, 등등 목적격 소유격 듣기만 해도 햇갈리는 이런 도움안되는 “주입식교육”위주의 수업 때문이었다.
그 당시는 Have p.p 가 무엇인지. 그리고 Had p.p는 또 무엇인지. 도대체 p.p는 무엇인데
그렇게 주입만 시키는지.. 그런데 재미가 있을 리가 있나?. (솔직히 p.p가 무엇인지도 얼마 전에 알았다.) 근데 그런 공부가 재미있을까? 당연 재미없다.
그러나 그렇지 않을 수 도 있다라고 지금와서야 깨닫게 해준것이 이 학원 .“The Mavens”이다
솔직히 이 학원을 등록하기 전까지도 나는 이 학원 저 학원을 알아 보았지만,제일 문제되는 것 중에 하나는 대다수 인원들과 함께 토론을 하거나 수업을 한다는 것 이었다.
보고있는 당신 한 번 생각해 보아라.
나이는 있고,영어는 못하는데 대규모 토론이나 문법 수업이라니...문법실력은 중학교 수준도 될까말까인데.
그렇다고 중학교 애들이랑 같이 수업듣기는 수치스럽고. 성인반으로 가자니 서로 한 마디 한 마디 하면 이미 시간은 흥청망청 지나가버리고 “남들 눈이 두려워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끝나버린다”
그것이 일반 영어학원의 중요한 문제점이다.
아까도 말 하였듯이 이 학원을 택하게된 계기중 큰 요인 중 하나는 1대1 맞춤 수업이라는 것이다.
1대1이니 학생 측에서는 부담감이 없을 뿐 더러 그로 인해 내 생각과 주관을 마음대로 떨칠수 있고 말이 틀리던지 말던지 간에
일단 “말을 내 뱉을 수 있다” 언어 측면에서는 정말 큰 메리트 중 하나이다 .
이말 저말 하다보면 어느세 재미도 붙이고 그럼 다음에는 무슨 말도 해봐야 겠다 라며 예습도 하게되고 재미를 붙이는 것 자체가
이렇게 바꿔놓을 수 있다. 그런 날 바꿔 놓고있는 것이.“The Mavens”이다
또 이 학원은 특이하다. 물론 좋은쪽으로 말이다:)
기존 수업말고도 시간표를 나누어 주는데 내용은 다양하다 영어토론,뉴스듣기 등 또 다른 수업일정들이 있다 .
그것은 수업과는 관계없이 자기가 시간이 나면 그냥 가서 듣거나 즐기면된다. 한가지 더 다른 학원들과 별개로 “친목”을 도모해서 좋다
어느 학원에서 추수감사절이라고 음식 먹으며 애기하러 오세요.라고 하겠는가? 맨 처음 들었을때 솔직히 놀랬다.
학원 같으면서도 같지않은, 또한 갈 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학원 “The Mavens”가 나를 점점 바꾸어 놓아 가고있다.
긴 수강후기 보기 귀찮으신분들을 위한 요약. (이런분들께 추천해요!)
*부담감 없이 수업하고싶다
*남들보는 눈이 두렵다.
*실감나는 영어회화를 원한다
*타인들과 수업하기 겁난다.
아 그리고 Rachel & Carlos 고마워요 :)